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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삶은 아름답다
작년과 제작년의 8월은 생각보다도, 또 다행히도 그리 덥지 않았다. 30도를 넘지 않는 날이 제법 많았다. 그래서 툭하면 35도를 찍는 올해의 여름이 꽤 숨막히게 느껴졌었다. 오늘, 다음주 날씨를 보기 위해 네이버 날씨를 보다 '과거 날씨'라는 게 있어서 18년도의 날씨를 봐봤는데 ... 와 ...... 올해는 진짜, 아무것도 아니었다. 35도 ~ 37도를 찍어대며 그렇게 더웠던 7월조차도 18년도의 여름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던 셈이다. 정말 제일 더웠던 날씨도 열흘 남짓이었고, 더위도 빨리 꺾였고. 18년도 여름. 그때 하필 바깥에서 일을 했었는데, 진짜 뒤지는 줄 알았다. 1시간 그늘에서 일하고, 1시간은 에어컨 있는데서 쉬는데도 정신이 막 아득해지고. 그렇게 하루를 어찌어찌 보내다 '아, ..
미국의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간헐적 단식에 관한 실험을 한 결과, 간헐적 단식이 다이어트에 좋다고 널리 알려졌던 것에 비해서는 다이어트 효과가 적었다고 한다. 그 대신에 항노화, 항암,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 ...뭐야, 더 좋은데? 저번에 티비에서 한 다큐에서 동물이 소식을 했을 때 나타나는 변화 실험을 한 결과, 수명이 늘었다고 한다. 그와 비슷한 건가 싶기도 하고. 단백질을 잘 챙겨먹으면 포만감이 오래가니 단백질 섭취량을 신경쓰면서 같이 간헐적 단식을 하면 꽤 해볼만 할 것 같다!
원래 ... 는 공부를 하고 넣어야하는데 ... 펀드 투자 앱 가입 선물로 준 10,000원 쿠폰으로 투자할 수 있는 펀드는 단 두 곳 뿐이라 적당히 마음가는 곳으로 하나를 선택했다. 이렇게 넣으면 안 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쿠폰 유효기간이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스스로에게 변명을 해본다. 펀드 구입이 잘 됐나, 하고 며칠 후 앱에 들어가보니. (사실 ... 매수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지도 몰랐음) 두둥. 1원 오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숫자 너무 귀엽고 하찮고 그렇다. 일단은 지난 3년간 성장률이 괜찮은데다 펀드 매니저한테 주는 수수료(?)도 아마 낮은 거 같아서 괜찮아보이는데 ... 문제는 펀드매니저가 이제껏 얼마나 바뀌었는지, 또 펀드매니저가 누군지, 누구인지를 ..
우왕...! 예전에는 간간히 룰렛 최고액에 당첨됐었다. 그런데 요즘은 영 최고액에 당첨되질 않아서 '이거 데이터시트 까보면 최고액 당첨확률 0%인거 아냐?' 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심많은 인간) 블랙기업 조선을 보느라 순식간에 2,000캐시가 호로록 사라졌지만 기분이 좋구만!
오, 더위가 약간 꺾인다. 다행히도 18년도의 여름과 같은 온도를 찍지는 않을 셈인가보다. 아큐웨더와 웨더채널 중 어디가 더 정확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기상청의 예보는 안 보게된지가 오래다), 두 곳 전부 35도 이상으로 치솟지 않는다는 예보가 정말 반갑다. 항공사들이 웨더채널의 날씨를 받아서 운행한다하니 아마 웨더채널의 예보가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뇌우 아이콘이 일주일 내내 꽂혀있는 걸 보니 차라리 아큐웨더의 예보가 맞았으면 싶다. 부디 이 여름이 얼른 끝났으면. 대체 학교에서는 왜 우리나라가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라는 걸 장점으로 가르쳤던 걸까. 여름 싫어으어어어아어 P.S. 아큐웨더 앱은 안 예쁘지만 위젯은 예쁘다. 반대로 웨더채널은 앱은 괜찮은데 위젯이 너무 심하게 안 예쁘다.
물론, 일방적인 만남이다. 나 혼자 미디어에서 존 리 씨를 본 것이니. 그를 만난 순서는 이렇다. 처음, 옥탑방의 문제아들 111회 두번째, 김태훈의 게으른 책읽기 89, 90회 (팟빵) 그리고 존 리 라이프 스타일 주식 우연찮게 옥탑방의 문제아들 111회를 보았다. 오랜만에 티비를 집중해서 보았다. 매우 감명 깊었다. '주식은 절대 건들면 안되는 것.' 이라고 알고 있던 내 돌처럼 굳어진 생각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나중에 여유가 있으면 이런 제태크 강의들을 들으러 가고, 책도 좀 사서 읽어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 그러다 일하며 몰래몰래 김태훈의 게으른 책읽기를 듣던 와중, 존 리 씨가 등장했다. 귀가 번쩍 뜨였다. 머리가 깨어나는 느낌이었다. 앞으로의 방향이, 가닥이 잡혀나가는 듯 했다. 89회,..
게임을 끊으니 또다시 느낀다. 게임은 정말 야금야금 시간을 잘 잡아먹는구나. 거창한 게임을 끊은 건 아니다. 쿠키런 킹덤을 끊었다. 대학교 시절에 처음 본, 쿠키런 오븐 브레이크. 캐릭터들을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상품성도 너무 좋고. 확장성이 정말 좋은 캐릭터들이다. 재미도 있었기에 한때 쿠키런 오븐 브레이크를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했었다. 그러다 점점 흥미가 떨어져서 접었고. 세월이 흐르며 나는 자동 사냥의 노예가 되었기에 오븐 브레이크처럼 계속 손에 쥐고 있는 게임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나이가 든 탓일까. 그래서 최근 손에 내내 쥐고 있지 않아도 게임이 돌아가게 만들어진 쿠키런 킹덤이 나온 게 꽤 반가웠다. 그러나. 하면서 느꼈다. 몇 분 깔짝거리면 될 줄 알았는데 쿠킹덤도 은근 시간을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