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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삶은 아름답다
정보용은 아니고 기록용이다. 정보라고 하기가 뭐한게, 아마도 앞으로 삼성증권에서 신규 고객 이벤트를 할 때마다 혜택 수수료율이 달라질 수 있을테니. 아니 무슨 내 계좌의 혜택 수수료율이 얼마나 되나 좀 보겠다는데 삼성 오투 어플을 아무리 뒤져도 찾아볼 수가 없다. 대체 어디서 봐야하냐아. 갑갑. 진짜 이벤트 페이지 스샷 밖에 답이 없나. 여하튼 그런 고로 그냥 개인 기록용 포스팅이다. 정보전달 가치는 없다.
펀드 회전율이란? Turnover. 펀드 매니저가 일정 기간 동안 얼마나 자주 보유한 주식을 사고 팔았는지를 수치로 표시한 것. 회전율 0% - 1년간 포트폴리오 종목 매매 없음 회전율 100% - 1년간 포트폴리오 전 종목 교체 회전율 500% - 1년간 포트폴리오 전 종목 교체 x 5번 따라서 회전율이 높다는 건 그만큼 많이 사고 팔았다는 것이다. 펀드 회전율. 이는 전문가들이 좋은 펀드를 고르는 방법을 이야기 할 때 거론하는 것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회전율이 낮은 펀드를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펀드는 낮은 수수료, 낮은 회전율을 갖춰야 한다. - 존 보글 회전율이 낮고, 훈련된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하는 저비용 인덱스 펀드를 고용하라. - 데이비드 스웬슨 내가 처음 '펀드 회전율'이라는 것을 알게 ..
물욕을 많이 내려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아른거리는 가방이 하나 있다. 샤넬 껀데... 진짜 너무 예쁘고 너무 비싸고... 이성은 사지 말라고 외치지만... 그래도 명품 가방 하나 쯤은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이제껏 고생했으니 나를 위해 하나 비싼거 질러도 괜찮지 않을까? 진짜 딱 하나 쯤은 괜찮지 않을까? 돈 들어오면 딱 하나만, 딱 하나만 지를까...? 그렇게 욕망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어 움직이지 않게 된 무렵 들은 말. "명품대신 명품 주식을 사라." 존 리 씨가 한 말이다. 명품가방은 나를 위해 일하지 않지만 주식에 투자한 돈은 나를 위해 일한다며. ...아? 솔깃한데? 명품 잘 팔리지. 그렇지. 이번 코로나 펜데믹 때도 잘 팔렸다잖아. 중국에서 명품을 그렇게 많이 산다면서. 생각해보면 중국 말고..
존 리 씨와 유수진 씨가 나왔던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매우 감명깊게 보았다. 존 리 씨의 팟캐스트가 있으니 유수진 씨의 팟캐스트도 있지 않을까-했는데 역시, 있다. 기대를 안고서 팟캐스트를 플레이했다. 유수진의 해요마요. 기대가 컸던 탓일까. 3화까지 듣고 접었다. 정확하게는 3화 초반까지. 더 정확하게는 2화까지 집중해서 팟캐스트를 듣고서 끄는 타이밍을 놓쳐서 3화 초반까지 듣게 되었다. 해요마요 1화에서였었나, 유수진 씨가 자신에게 맞는 투자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비슷한 말을 했었던 것 같다. 백번 공감한다. 내 성향은 완전 존버 장기 투자다. (장기 투자가 옳다!를 말하려는 게 아니다. 그냥 단순히 내 성향이 장기 투자다.) 돈이 필요한 게 아니라면, 또 투자하는 회사/산업이 망테크를 타..
관심있는 etf가 생겨서 블로그를 뒤적거리던 중 보게 된 한 문장. etf도 상장폐지가 될 수 있다. 특정 자산운용사가 etf 상장폐지를 잘 시킨다는 내용의 글이었는데... 와, etf의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고만 생각했지 상장폐지가 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도 못 했다. 어찌보면 참 당연한 건데. etf가 상장폐지가 되면 어떻게 되는 걸까? etf도 주식처럼 휴지 조각이 되는 걸까? 놉. 다행히 etf는 상장폐지가 된다고 하더라도 주식처럼 휴지 조각이 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주식과 etf가 상장폐지 되는 요건이 다르기 때문. 주식은 기업의 사업에 문제가 생길 때 상장폐지된다. 반면 etf는 투자한 기업과는 별개로 etf의 시가총액이 작고 거래량이 활발하지 못할 때 상장폐지가 된다. (자세한 기준은 하단..
"S&P 500에 묻어두고 일터에 돌아가 자기 일을 열심히 하라. 노동생산성을 높이고 그 임금을 S&P 500에 투자하면 어렵지 않게 부자가 될 수 있다." - 워런 버핏. "기부를 하고 남은 돈의 90%는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고 나머지 10%는 국채를 매입하라." - 워런 버핏이 아내를 위해 남긴 유언장의 일부. s&p 500을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로는 SPY, IVV, VOO가 있다. 오랫동안 잘 유지된 친구, 특히 08년도의 금융위기를 잘 거치고 유지된 친구를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던데... SPY 친구야, 수수료가 너무 너 혼자 높은 것 같지 않니...? (그런데 어째서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 존 보글의 회사인 뱅가드가 제일 늦게 s&p 500 etf를 상장한걸..
우연찮게 인터넷 기사에서 etf check라는 어플이 생겼다는 것을 보았다. 이것도 기사의 탈을 뒤집어 쓴 광고겠거니 했는데- 국내외 모든 etf가 검색되고 etf들끼리 비교가 된다고...? 아, 이건 못 참지. 당장 깔았다. ETF CHECK 그렇지 않아도 증권사 어플마다 뜨는 상품들이 제각각이라 어찌나 불편하던지. 사실 나는 증권사 어플 하나만 깔면 거기에 모든 상품이 다 뜨는 줄 알았었다. 하, 깔끔하게 한 어플에서 정리하고 싶은데. 여하튼, 주식 늅늅이라 아직 요령이 없는 내게 etf check는 정말 반가운 어플이다. 직관적이고 깔끔한 ui다. 굳이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조작하기 쉽게 되어있더라. 아주 마음에 든다. etf check 어플의 여러 기능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이 부분이다. ..
다들 '연금 저축 펀드는 세액공제가 400만원까지 된다.' 이렇게만 말하지, 콕 찝어서 그러므로 공제액은 n만원이다! 라고 시원하게 말을 하질 않더라. 그래서 정리해보았다. * 이 포스팅에서는 연저펀과 IRP의 장단점, 비교 없이 단순 세액공제 금액만 정리해두었다. 연금 저축 펀드와 IRP의 세액공제 금액은? 세액공제 금액은 소득에 따라 나뉜다. 먼저, 연금 저축 펀드에 400만원을 납입했을 경우. · 소득 5,500만원 이하 400만원의 16.5% - 66만원 · 소득 5,500만원 이상 ~ 1억2천만원 미만 400만원의 13.2% - 52만8천원 · 소득 1억2천만원 이상 300만원의 13.2% - 39만6천원 여기서 참고할 점은 소득이 1억 2천만원 초과시에는 세액공제액이 300만원으로 깎인다는 것..
인덱스 펀드 Index Fund 인덱스 [ ˈɪndeks ] (물가 임금 등의) 지수. 인덱스 펀드는 코스피, 또는 S&P 500 등. 특정 지수의 수익률과 같은 수익을 내기 위하여 운용되는 펀드다. 그렇기 때문에 코스피 인덱스 펀드는 코스피 지수를 고대로 따라가고, S&P 500 인덱스 펀드는 S&P 500 지수를 따라간다. 이 따라간다는 말을 풀어쓰자면, 인덱스 펀드를 이루는 시가총액 비중대로 펀드의 포트폴리오가 채워져 있다는 것. 인덱스 펀드의 장점은? 일반 주식형 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쉽다(?)는 것 역시 무척 큰 장점이다. 알아서 주가 지수에 따라 굴러가니 수익률 등락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그런 이유로 워런 버핏, 머튼 밀러, 존 보글 등. 많은..
Memory - Winter Is Coming.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겨울이 오고 있다는 8월 11일자 모건스탠리의 보고서 이후, 이곳저곳에서 반도체 슈퍼 사이클, 반도체 슈퍼 사이클 이러는데 뭐가 뭔지 알 수가 있어야지. 그래서 찾아보았다. ...사실 모건스탠리 보고서 뜬 날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찾아놓고서 정리는 이제야 한다. 역시 나야. 머싯서. 뒷북 최고. 슈퍼사이클 쉽게 말해 슈퍼 호황이다. 정확하게는 장기적인 가격 상승 추세를 말한다. 원래 이 슈퍼사이클이라는 말은 원자재 시장에서 쓰이던 말이란다. 여기서 원자재란? 원유, 가스, 철, 구리 같은 공업 생산의 원료뿐만 아니라 옥수수, 밀, 커피 등. 다양한 자재를 가리킴. 슈퍼사이클의 사이클Cycle은? 어떠한 일이 일정하게 되풀이하여 순환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