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삶은 아름답다
닭고기가 몸에 안 맞는 갑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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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이...
안 그래도 차근차근 채식 할 거긴 한데에... 나중에 채식 커밍아웃 할 때 왈가왈부하기 싫어서 대충 고기가 몸에 안 맞아서요ㅎㅎ 라고 하려고 마음 먹긴 했는데...
왜 진짜로 그렇게 되부렀냐....
최근들어 기름기 많은 거 먹으면 90% 확률로 탈나길래 기름기 많은 게 문제인갑다, 했는데 이번에 닭 칼국수 먹고 탈나면서 확실히 알았다.
닭이 문제구나.
...그랬구나, 닭이 문제였구나... 존나 닭이 문제였던 거야... 닭 칼국수가 기름져봤자 얼마나 기름졌다고........
안 그래도 요 몇 년 전부터 닭도리탕 먹으면 좀 탈 잘 나는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고 닭갈비 먹으러 갔다가 먹는 와중에 화장실 다녀오고 하긴 했지만 항상 그랬던 건 아니어서 닭의 문제라곤 생각을 못 했다. 메뉴가 메뉴다보니 처음엔 매운게 문제인가 생각도 했었고. 하, 쫌 당황스럽다. 체질이 이렇게... 강제로 채식하게 바뀐다고...?
아니이... 진짜 지금 육체노동하는 일 그만두면 차근차근 알아서 육식 끊을 거였단 말이에욧.....
사회초년생 때 채식하는 동료 때문에 식당 제한 겪었던 게 진짜 좀 많이 곤혹스러웠던 기억이 있어서 남들이랑 같이 식사하는 자리에선 주변이 나 때문에 신경쓰지 않게끔 적당히 타협하면서 살려고 했는데... 허헣.....
동료들이 메뉴에 닭만 있는 곳 가면 알아서 조용히 빠져야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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