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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책을 쓰고 싶다.

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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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도 책을 쓰고 싶다.

 


열심히 듣던 팟캐스트의 정주행을 다 해서 뭐 들을 게 없나 팟빵을 뒤적거렸더랬다.

그 때 눈에 띄는 허지웅쇼.

별로 관심 없던 사람이었는데 나 혼자 산다를 본 이후로 무척 호감이 가게 된 사람이다. 라디오를 하는 줄은 몰랐네.

확 끌려서 허지웅쇼를 듣는데, 참 괜찮더라. 생각도 깊고 소소하게 재미도 있고. 아마 나는 허지웅씨의 팬이 될 것 같다.

그리고 갑자기 드는 생각.

아, 나도 책을 쓰고 싶다.

쓰고 싶은 내용도, 주제도 없지만 그냥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나는 어떤 분야의 전문가이거나 박학다식하거나 생각이 깊거나 한 게 아닌데도.

물론 지금 취미로 웹소설을 하나 쓰고 있긴 하지만 그와는 결이 다른, 스낵 컬쳐 스타일 말고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에 글을 끼적이다보니 허지웅쇼에서 배순탁 씨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글을 쓰는 것도 재능이다.

이런 종류의 말이었는데 공감한다. 작가들이 쓰는 글은 뭔가 다르다. 짧은 문장인데도 빛이 난다. 멋지다. 부럽다.

언젠가 나도 그런 글을 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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